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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앞두고 흔들리는 비트코인, 진짜 방향은 어디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03 [16:31]

美 고용지표 앞두고 흔들리는 비트코인, 진짜 방향은 어디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03 [16:31]
미국 비트코인

▲ 미국 비트코인     ©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약세로 기울며 비트코인 가격이 핵심 지지선 아래에서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와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불거지며 투자자들은 관망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1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 10만 7,600달러 부근에서 24시간 기준 약 2.5% 하락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도 약 3,725달러 수준에서 약 3.5% 하락하며 주말 동안 전반적인 매도 흐름이 나타났다. 디크립트는 투자자들이 이번 주 공개될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며 거래량이 얇아졌다고 전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고금리 정책이 특히 주택 시장 등 일부 경제 부문을 경기침체로 밀어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연준이 금리 인하 여력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높은 차입 비용이 레버리지를 활용한 가계에 더 큰 압박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는 시장에 금리 정책 변화가 경기 강세의 신호인지 경기 둔화의 신호인지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키고 있다.

 

베센트 발언 직후 가상자산은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가 유동성 공급에 따른 위험자산 랠리가 아닌 경기 둔화 방어 조치일 가능성을 경계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더 큰 낙폭을 보였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유지되며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 중에서도 보수적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최근 약 11만 3,000달러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가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며 3주 연속 해당 가격대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레벨은 과거 사이클에서도 단기 강세와 조정 국면을 가르는 분기점으로 평가돼왔으며, 하방 이탈이 지속될 경우 약 8만 8,000달러 지지 구간이 다음 주요 레벨로 주목된다.

 

미국 금융시장은 월요일 재개되며 이번 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 발표될 고용지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고용 증가 속도 둔화와 실업률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 전망과 위험자산 선호도가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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