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급락세를 보였지만, 조만간 반등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투자 플랫폼 리얼비전의 최고경영자 라울 팔(Raoul Pal)은 “유동성 확대 조짐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며 하락세가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라울 팔은 최근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재정 지출이 사실상 정지된 가운데, 재무부 국고계정(TGA) 잔고가 1조달러에 육박하며 시장 유동성이 빠르게 말랐다는 분석이다.
그는 그러나 “유동성 경색 상황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버나이트 레포 프로그램을 재가동해 약 300억달러 규모 유동성을 공급했고, 양적긴축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단기 레포 시장 지원은 충격 완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팔은 정부 셧다운 종료 후 재무부가 수개월에 걸쳐 2,500억달러에서 최대 3,500억달러 규모의 재정 집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기 대응 목적의 재정 투입이 재개되면 기술적으로 균형시트가 확대되고, 암호화폐 시장도 직접적인 유동성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사례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는 분석이다.
정책 변화 외에 규제 환경 개선도 주목했다. 팔은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이 통과될 경우, 은행과 기관투자자들이 현물 암호화폐 ETF를 본격 보유·거래할 수 있게 된다며 “시장 편입 속도가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법안은 지난 7월 17일 하원을 통과해 현재 상원 심사 중이다.
그는 같은 시기 통과된 예산 구조 조정 법안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팔은 “지난달 법안 통과 직후 위험자산 시장에서 투기적 흐름이 나타났다”며 “정책 효과가 본격화되면 중간선거 구간에서 경기 회복과 자산시장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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