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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가격 누른다?...슈워츠 "근거 없다" 반박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06 [04:20]

리플, XRP 가격 누른다?...슈워츠 "근거 없다" 반박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06 [04:20]
리플(Ripple, XRP)

▲ 엑스알피(XRP)    

 

리플이 보유한 엑스알피(XRP)가 가격을 누른다는 시장 일각의 주장에 대해 리플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가 공개 반박에 나섰다. 그는 보유 물량이 가격을 억누른다는 논리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리플의 보유 구조가 토큰 가치 형성에 장애 요인이라는 인식을 일축했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슈워츠는 최근 X 논쟁에서 “리플이 많은 물량을 들고 있어서 XRP 가격이 눌린다는 주장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리플이 보유 물량을 가진 상태와 없는 상태가 모두 동일하게 매수·매도 과정에 반영된다며,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었다는 가정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리플이 시장 영향력을 축소하지 않는 한 가격 억제 주장은 지속될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리플은 현재 347억 5,000만XRP를 에스크로 계정에 묶어둔 상태이며, 이를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일부 비판론자들은 이 대규모 예치분이 유통 구조를 왜곡하고 가격 형성 과정에서 기업 영향력이 과도하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슈워츠는 리플의 존재가 XRP 레저 운영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이용자 간 거래 구조 역시 독립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슈워츠는 과거에도 XRPL 검증자가 수수료를 얻지 않는 설계 철학을 강조해왔다.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자나 이더리움(Ethereum, ETH) 검증자와 달리, XRPL에서 검증자는 거래 검증 행위로 금전적 보상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러한 구조가 중개자 개입을 줄이고 특정 주체가 사용자 활동이나 수수료로 이익을 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리플이 XRP를 판매해 운영을 유지하는 이른바 ‘거대 채굴자’처럼 행동했다고 주장해왔다. 반대 측에서는 리플의 존재가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했다고 옹호한다. 이 논쟁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장기 소송 과정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으며, 리플은 이를 부분적으로 이겨냈다.

 

슈워츠는 누구나 리플을 거치지 않고도 XRPL을 사용할 수 있으며, 거래 수수료는 스팸 방지 수준의 극소비용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리플 보유분과 네트워크 구조 간 관계를 분명히 선 그으며, 기업 보유 물량이 XRP 가격 형성 메커니즘을 좌우한다는 해석을 반박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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