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정 속에서도 엑스알피(XRP)가 핵심 지지선 부근에서 매도 압력을 소화하며 균형을 찾는 모습이다. 시장 전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파생상품 청산이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 기술 지표에서 단기 반등 가능성도 포착되고 있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연초 강세 흐름 이후 조정 국면에서 2.22달러 지지선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단기 수요가 둔화한 상황에서 추가 매도 압력이 유입됐지만, 당분간 핵심 지지선 방어 여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손절성 청산이 누적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거래일 기준 약 2,900만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과 300만달러 숏 포지션이 정리됐고, 이후 약 3,600만달러 롱·600만달러 숏 청산이 이어졌다. 이어 세 번째 거래일에 약 200만달러 롱·150만달러 숏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결제 약정은 약 43억 3,000만달러에서 약 33억 2,000만달러로 감소하며 관망 기조가 강화됐다.
시장 참여자 심리도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다. OI-가중 펀딩비는 -0.0006에서 0.0001%로 소폭 회복됐다. 그러나 매체는 “숏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지표에서는 과매도 구간 진입 후 되돌림 신호가 관측됐다.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33까지 회복돼 매도 압력 완화 조짐을 보여줬다. FX스트리트는 “단기 낙폭 조정 구간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추세 반전을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200일선이 만나는 데스 크로스 형성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매도 신호를 유지 중이다. FX스트리트는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경우 2.59달러 저항 테스트를 염두에 두되, 하락 압력이 재차 커지면 2.00달러 부근이 하단 레벨로 거론된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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