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단 7시간 만에 약 1,0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며 10만 5,000달러 재도전에 나섰다. 급락 이후 공포 국면이 빠르게 진정되고, 조용한 기관 매수세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시장 급락 이후 약 7시간 동안 시가총액이 1조 9,700억달러에서 2조 700억달러로 증가해 약 1,000억달러가 유입됐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4,3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24시간 기준 3.44% 올랐다.
이번 반등은 최근 ETF 자금 유출, 매크로 불확실성, 패닉 매도 압력이 완화된 가운데 나타났다. 앞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ETF에서 총 18억달러를 인출했으며, 블랙록(BlackRock)은 이틀간 비트코인·이더리움 상품에서 3억 7,900만달러를 처분한 바 있다. 또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 고점 유지 가능성을 시사하며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조정이 이어졌던 상황이었다.
시장 충격의 출발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100% 관세 및 수출 통제 발표였다. 이 조치는 11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발표 직후 비트코인은 12% 급락했고 일부 알트코인은 최대 40%까지 하락했다. 여기에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이 연일 이어지며 하루 평균 약 30만 명이 청산됐고, 10월 10일에는 200억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해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하락 과정에서 장기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평균 단가 11만 4,771달러에 397BTC를 추가 매수하며 장기 확신을 드러냈다. 시장 분석가들은 최근 상승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열풍이 아닌 ‘조용한 기관 자금’의 유입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포모(FOMO)가 제한되고 개인 수요가 낮은 상태가 오히려 비트코인 강세 흐름을 지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과도한 청산과 공포가 해소되며 초기 반등 국면에 진입한 만큼, 향후 유동성 회복 속도와 기관 매수 흐름이 추가 상승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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