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lackRock)의 엑스알피(XRP) ETF 출시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관 자금이 대거 온체인(On-Chain)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리플(Ripple)의 스웰(Swell) 컨퍼런스에서 나온 발언이 시장의 기대를 증폭시키며, 기관 중심의 암호화폐 수용 흐름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블랙록의 디지털자산 총괄 이사 맥스웰 스타인(Maxwell Stein)은 뉴욕에서 열린 리플 스웰 행사에서 “단기적으로는 블록체인의 효용을 입증해야 하지만, 결국 수조 달러 규모의 자금이 온체인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물자산 토큰화(Real World Asset Tokenization)와 기관 자본의 블록체인 이전이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나스닥(NASDAQ) 최고경영자 아디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도 참석해 “은행들이 채권 등 고정수익 상품을 이미 토큰화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블랙록의 암호화폐 수용 확대를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의 엑스알피 ETF가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상징을 넘어 제도권 금융 진입을 가속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에셋인베스터(Digital Asset Investor)는 “스웰 행사는 대체로 업계 협력 논의 중심이지만, 블랙록이 XRP ETF를 공식화한다면 이는 규제 승인과 기관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ETF 출시 시 첫해에만 40억~80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XRP는 2.2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는 0.06으로 나타나 대형 투자자의 저가 매집 가능성을 시사한다. 단기 기술지표상 2.32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2.72달러까지 반등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리플은 최근 미국 내 은행업 라이선스 취득 절차에 착수했으며, ‘클래러티(Clarity) 법’과 ‘지니어스(Genius) 법’ 통과 이후 제도권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는 환경이 조성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블랙록의 XRP ETF가 승인된다면, 이는 리플 생태계뿐 아니라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 구조를 재편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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