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투자자들이 최근 가격 반등세에 힘입어 다시 낙관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반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에 머물러 있어 온도차가 뚜렷하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6일 한때 3,500달러에 근접하며 심리적 저항선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에서 투자자들의 긍정적 반응이 급증했으며, 시장조사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이더리움 관련 긍정 코멘트가 부정 코멘트 대비 2.7배로 늘었다”며 “이는 7월 이후 최고 수준의 낙관적 편향”이라고 밝혔다.
샌티먼트는 “이더리움 가격이 3,500달러 근처까지 반등하자 시장 참여자들이 ‘상승 재개’ 신호로 받아들였다”며 “단기 심리가 극단적 약세에서 강세로 급격히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24시간 기준 3,251~3,451달러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7일 오전 기준 3,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샌티먼트는 과도한 낙관론이 오히려 단기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격은 군중 심리에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이더리움이 3,700달러일 때는 투자자 심리가 4월 이후 가장 부정적이었지만, 그 시점의 공포와 불확실성(FUD)이 오히려 이후 반등의 연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의 기대감이 진정되고, 4,000달러 재돌파에 대한 조급함이 사라질 때가 진정한 매수 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 전반의 공포심은 여전히 짙다.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100점 만점 중 24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5일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6,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수는 50% 급락해 21점을 기록, 7개월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비트코인 기술 인프라 기업 Jan3의 창립자 샘슨 모우(Samson Mow)는 “이런 조정은 강세장의 전조”라며 “비트코인의 본격 상승장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의 공포가 극단에 이른 반면, 이더리움의 급격한 심리 전환은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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