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르면 11월 말 미국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비트와이즈(Bitwis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연기 조항을 삭제한 개정 서류를 제출하면서, 규제 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일 후 자동 효력을 얻는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비트와이즈 도지코인 ETF’의 S-1 등록 서류에서 지연 조항(delaying amendment)을 삭제했다. SEC가 이의 제기하지 않을 경우 이번 개정은 자동 승인되어 ETF가 곧바로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이 승인되면 이는 올해 9월 첫 도지코인 ETF를 출시한 렉스 셰어즈(Rex Shares)와 오스프리 펀드(Osprey Funds)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두 회사가 공동 출시한 ‘DOJE ETF’는 출시 직후 거래량 1,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강한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비트와이즈의 이번 행보는 알트코인 기반 투자상품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 흐름과 맞닿아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자산운용사를 포함해 90건 이상의 알트코인 ETF 신청이 이뤄졌으며, SEC가 상품형 신탁의 상장 기준을 완화하면서 승인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각각 약 1,500억 달러와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밈코인 대표주인 도지코인의 ETF 출시가 투자 다변화 흐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자산 전문 자문사 대표 릭 에델만(Ric Edelman)은 “투자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트와이즈의 전략은 매우 현명하다”며 “알트코인 ETF의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대비 유사한 비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도지코인은 0.1808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13%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254억 달러로 전체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디크립트의 질의에 “할 말은 ‘멍멍(woof, woof)’뿐”이라며 유머러스한 답변을 남겼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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