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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스페이스X 덕에...머스크 자산, 비트코인 시총 절반 돌파 임박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08 [10:30]

테슬라·스페이스X 덕에...머스크 자산, 비트코인 시총 절반 돌파 임박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08 [10:30]
일론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일론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순자산이 5,040억 달러에 도달하며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굳혔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자산 규모가 비트코인(Bitcoin, BTC) 시가총액의 절반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이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현재 2조 200억 달러 수준이며, 이 절반은 약 1조 100억 달러에 해당한다. 머스크의 순자산 5,040억 달러는 이보다 다소 낮지만, 전체 비트코인 가치의 약 24.9%에 이르는 수준이다.

 

머스크의 재산은 테슬라(Tesla), 스페이스X(SpaceX), 인공지능 기업 xAI, 보링컴퍼니(The Boring Company), 뉴럴링크(Neuralink) 등 그가 이끄는 여러 혁신 기업의 가치 상승에서 비롯됐다. 그는 테슬라 지분 약 12%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의 42%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X는 지난 8월 진행된 400억 달러 규모의 텐더 오퍼 이후 기업가치가 급등하며 머스크 자산을 크게 끌어올렸다.

 

또한 올해 3월 머스크는 X(옛 트위터)와 xAI를 통합하면서 인공지능 사업의 평가액을 1,13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포브스에 따르면 보링컴퍼니와 뉴럴링크는 약 20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기록하며 그의 재산 기반을 더욱 확장했다.

 

테슬라 주주들은 최근 머스크에게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보상 패키지를 승인했다. 단, 이는 그가 향후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1조 1,000억 달러에서 8조 5,000억 달러로 끌어올리고, 향후 10년간 로보택시(Robotaxi) 100만 대와 휴머노이드 로봇 100만 대를 상용화할 경우에만 실현된다. 이 목표가 달성될 경우 머스크의 자산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어서게 된다.

 

머스크의 부와 비트코인의 공통점은 ‘변동성’이다. 테슬라 주가는 생산 실적이나 시장 심리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고, 비트코인은 글로벌 경기 흐름과 규제 뉴스에 따라 방향성이 바뀐다. 그러나 두 자산 모두 세계 금융 시장의 ‘영향력 있는 거인’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머스크의 자산 규모가 비트코인 시장 가치와 비교될 정도로 성장했다는 사실 자체가 상징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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