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핫 토픽’으로 부상했다.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의미심장한 ‘예고’를 남기면서 시장이 술렁였고, 여기에 스팟(현물) ETF 승인 기대와 리플(Ripple)의 기관용 브로커리지 플랫폼 ‘리플 프라임(Ripple Prime)’ 출시가 맞물리며 투자자 관심이 폭발적으로 확산됐다.
1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제미니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다음 주는 정말 XRP 코드로 가득할 것”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게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에도 제미니는 이와 유사한 ‘티저’를 공개한 직후 XRP 브랜드 신용카드를 출시한 바 있어, 이번에도 대형 발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높다. 이와 함께 XRP 가격은 2.29달러 수준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스팟 ETF 승인 일정으로 쏠리고 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신고서에서 ‘지연 수정조항’을 삭제해 승인 절차를 앞당겼다. ETF 전문 애널리스트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앞으로 2주 안에 첫 XRP 스팟 ETF가 출범할 것”이라며 “이는 반(反)암호화 규제 시대의 종식이 될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여러 발행사가 SEC의 피드백에 따라 서류를 수정 중이라며,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XRP ETF는 출시 후 몇 달 내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XRP 커뮤니티의 강한 결집력이 자금 유입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리플은 이번 주 기관 투자자를 위한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 ‘리플 프라임’을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히든로드(Hidden Road)로부터 인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XRP 및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활용한 장외거래(OTC)와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리플은 기관급 유동성을 확보하고, 전통 금융권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플 프라임의 출범, 제미니의 미스터리 티저, 그리고 ETF 승인 기대감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XRP의 ‘바이럴’ 현상이 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블랙록(BlackRock)이 관련 발표에 참여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XRP의 기관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