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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네 번째 데드크로스 임박...방향성 시험대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3 [05:20]

비트코인, 네 번째 데드크로스 임박...방향성 시험대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3 [05:20]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기술적 변곡점에 섰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Dead Cross)’ 형성이 임박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신호가 단기 약세를 예고할 수 있지만, 과거 사례처럼 반등의 전조로 해석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급락 이후 뚜렷한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조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앉는 데드크로스가 며칠 내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신호가 현실화되면 올해 들어 두 번째, 2023년 이후 네 번째 발생 사례가 된다.

 

시장에서는 이 패턴이 낯설지 않다. 2023년 9월, 2024년 8월, 2025년 4월에도 같은 신호가 나타났지만 당시 비트코인은 오히려 저점을 찍고 반등세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약세 흐름이 불가피하겠지만, 과거처럼 시장이 재정비되는 과정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이 현재 10만 600달러에서 10만 8,500달러 사이의 비용 기반 분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구간은 과거에도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이 맞물렸던 영역으로, 향후 돌파 여부에 따라 시장 방향이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저항선으로 11만 1,000달러와 11만 6,000달러를, 중기 지지선으로 10만 달러 초반대를 지목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지금은 비트코인이 향후 몇 달간의 추세를 결정할 핵심 분기점에 있다”며 “유동성과 거래량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기술적 약세 신호 앞에서 다시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데드크로스가 단기 하락의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다음 상승장의 서막으로 기록될지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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