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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맥시 잭 도시, 왜 스테이블코인·솔라나 선택했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4 [10:55]

비트코인 맥시 잭 도시, 왜 스테이블코인·솔라나 선택했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4 [10:55]
솔라나(SOL),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 스테이블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지지자로 잘 알려진 잭 도시(Jack Dorsey)가 이끄는 캐시앱(Cash App)이 내년부터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하며 솔라나(Solana) 네트워크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신봉자)’ 이미지와는 다른 전략적 선택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캐시앱은 오는 2026년부터 여러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디지털 달러 송금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스테이블코인으로 누구나 전 세계 어디에서든 몇 초 만에 디지털 달러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나는 이날 USDC 결제 데모 영상을 공유하며 캐시앱 결제 인프라를 자사 네트워크가 지원한다고 확인했다.

 

솔라나는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스테이블코인 전송·NFT 발행·게임 등에 널리 활용되는 네트워크로, 시총 기준 여섯 번째 디지털 자산 SOL의 기반 체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사용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서명한 ‘지니어스(GENIUS) 법안’ 시행 이후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JP모건·메타·아마존·와이오밍주 등도 발행을 추진 또는 검토 중이다.

 

한편 캐시앱은 비트코인 기능도 추가로 확장한다. 이달 안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트코인 결제 기능을 지원할 예정으로,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아도 결제 시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가맹점에 전달할 수 있다. QR코드 스캔 후 ‘Cash’ 옵션을 선택하면 사용자는 달러로 결제하고 수취인은 비트코인을 받는 방식이다. 이는 비트코인 결제를 빠르게 처리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특성을 활용한 서비스다.

 

잭 도시는 과거부터 “비트코인은 일상 화폐가 돼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해 왔으며, 트위터(X) 퇴임 이후 블록의 비트코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블록은 최근 전 세계 400만 곳 이상의 가맹점에 비트코인 결제를 제공했고, 캐시앱에는 비트코인을 받는 매장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블록의 비트코인 프로덕트 리드 마일스 수터(Miles Suter)는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핀테크 인프라의 업그레이드일 뿐이며, 우리는 비트코인 기반의 캐시앱 2.0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시앱의 스테이블코인 확대 전략과 비트코인 서비스 강화는 블록이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전반을 확장하며 사용자 기반을 넓히려는 방침과 맞물린다.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솔라나를 선택한 것은 효율성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여러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멀티 체인 결제 허브’를 지향하는 구조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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