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수개월 만에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기술적 우위를 드러내며 시장의 균형 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약세 흐름이 이어졌지만 두 자산의 위치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회전 흐름 재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1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상대강도지수(RSI)는 34~36 범위에서 움직이며 매도 압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수준까지 내려오지 않아 추가 조정 여지가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 차이를 두고 “이더리움은 이미 바닥권을 훑었고 비트코인은 지지선 확인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더리움은 3,100달러대 주요 지지선에서 버티고 있다. 이 구간은 직전 상승 흐름이 시작된 자리이기도 하다. 반대로 비트코인은 10만 7,000달러에서 11만 2,000달러까지 강한 매물 저항을 맞으며 상단이 무거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반등 국면이 재개될 경우 이더리움이 더 빠른 회복력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든다.
알트코인 회전 가능성을 제기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저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이 완만한 조정을 추가로 진행할 때, 이미 상당한 가격 조정을 소화한 이더리움이 상대 강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회전 사이클이 재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사이클에서도 비트코인이 정체 구간에 들어서면 유동성이 이더리움으로 이동한 사례가 반복돼 왔다.
기술적 흐름에서도 이더리움의 강점이 확인된다. 이더리움은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에 근접하며 추세 전환 신호를 내고 있고, 모멘텀 둔화가 추세 붕괴로 이어지지 않는 형태를 보이며 안정적 조정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변곡점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을 먼저 재평가하는 흐름 역시 이더리움 쪽에 우호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더리움은 기술지표·가격 구조·자금 흐름 모두에서 비트코인보다 먼저 바닥권을 다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시장의 무게 중심이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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