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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ETF, 정말 11월 24일 출격할까...제도권 편입 초읽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8 [11:31]

도지코인 ETF, 정말 11월 24일 출격할까...제도권 편입 초읽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8 [11:31]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coin, DOGE) ETF 출시에 속도가 붙고 있다.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가 제출한 신규 등록 서류가 20일 검토 시계를 가동하면서 이르면 11월 24일 첫 승인 가능성이 제기되고, 밈코인이 제도권 상품으로 편입되는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

 

1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신속한 일정은 1933년 증권법 섹션 8(a)에 근거한다. 이 조항은 SEC가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등록 서류가 제출 후 20일이 지나 자동 효력을 얻도록 규정한다.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는 이 규정을 활용해 ETF 승인 과정에서 통상 필요한 19b-4 절차를 생략했다. 비트와이즈는 11월 7일 신청서를 제출했고, 에릭 발추나스(Eric Balcunas)는 그레이스케일의 출시 시점을 11월 24일로 전망했다.

 

이번 심사는 도지코인의 상품(Commodity) 분류가 승인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는 소송 이슈가 남아 있는 솔라나와 XRP의 ETF 논의와 대비되며, 연방관보에 게재된 NYSE 아카(Arca)의 규정 변경안도 도지코인을 ‘상품 기반 신탁지분(Commodity-Based Trust Shares)’으로 명시했다.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도지코인 ETF 승인 확률을 90%, XRP를 95%로 제시하며 알트코인 ETF에 대한 규제 당국의 태도가 한층 유연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절차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연방관보 게재 이후에는 최대 240일 검토 기간이 적용되며, SEC는 이 기간 동안 시장 안정성이나 투자자 보호 문제를 근거로 보류, 보완 요청 또는 중단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1월 31일 출시한 도지코인 트러스트는 ETF 이전 단계로, 보관과 보안 부담을 줄이려는 기관 수요를 겨냥해 설계됐다.

 

업계의 움직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21셰어스(21Shares), 렉스-셰어스(REX-Shares), 오스프리 펀드(Osprey Funds)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도지코인 ETF 신청 대열에 합류했다. 21셰어스는 4월 9일 서류를 제출하며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를 보관기관으로 지정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직접 보유 대비 ETF가 제공하는 세제 효율성과 규제 투명성을 선호하며, 이러한 흐름은 연금·기금·등록 투자자문사까지 확산되고 있다.

 

ETF 확장은 시장 구조 전반을 바꾸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6년 중반까지 200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개인 투자자 중심 시장에서 기관 자금 중심 구조로의 이동을 의미하며, 변동성 완화와 자금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0.4499% 하락해 0.1543달러를 기록했으며, ETF 승인 자체가 즉각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흐름을 보여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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