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루 새 1,200억달러가 증발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선이 강하게 흔들리고 있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TOTAL)은 대규모 청산과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 자금 유출이 겹치며 3조 400억달러 수준까지 밀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9만 달러 초반까지 낮아졌고, 지난해 큰 주목을 받았던 순(Soon, SOON)도 하루 만에 34% 빠지며 시장 전반에 충격을 더했다.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 이슈는 극명하게 갈렸다. 1인치(1inch)는 유동성 파편화를 줄이는 새 프로토콜 아쿠아(Aqua)를 공개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반면 2018년부터 온체인 흐름을 추적해 온 디앱레이더(DappRadar)는 재정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쇄를 결정해 시장 침체의 현주소를 드러냈다.
투자자들이 가장 예민하게 바라보는 지점은 3조 달러 방어 여부다. TOTAL이 이 수준을 확실히 지키지 못하면 2조 9,300억달러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커지며, 단기 공포 심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대로 3조 500억달러를 되찾으면 불안 심리가 일정 부분 누그러지고, 3조 900억달러와 3조 1,600억달러 구간까지 되돌림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비트코인은 9만 98달러로 약세를 이어갔지만, 핵심 지지선으로 꼽히는 8만 9,800달러 위를 유지하며 단기 바닥 신호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인크립토가 2주 전부터 제시했던 조정 목표치가 현재 가격대와 맞물리면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도 있다. 반등이 이어지면 9만 5,000달러 회복이 첫 관문으로 꼽힌다.
다만 약세 흐름이 다시 강화되면 비트코인이 8만 9,800달러를 내주고 8만 6,822달러, 이어 8만 5,204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도 무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단기 회복 시나리오는 힘을 잃고 하방 압력이 다시 시장을 덮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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