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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유입에도 XRP는 왜 약세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16:42]

ETF 유입에도 XRP는 왜 약세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9 [16:42]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가격이 2달러 초반대로 밀리며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술적 이탈과 투자 심리 악화가 동시에 겹치며 단기 하락 압력이 더 강해지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기준 0.84% 하락한 2.14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 상승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 글로벌 시총이 0.46% 반등한 가운데 XRP만 역주행하면서 시장 내 우려가 확산했다.

 

가장 큰 하락 원인은 기술적 약세다. XRP는 지난주 200일 이동평균선 2.63달러를 이탈한 뒤 2.38달러와 2.20달러 지지선마저 잇따라 무너뜨리며 하락 추세가 강화됐다. 현재는 핵심 분기점으로 평가되는 2.08달러 구간을 재차 시험하고 있으며, 이탈 시 1.90달러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거래량도 24시간 기준 30% 감소해 매수세가 수축하는 분위기다.

 

온체인 투자 심리 역시 악화하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XRP 공급량의 41.5%, 약 265억 개가 손실 상태로 전환되며 2024년 이후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 최근 바이낸스로 5,000만 XRP가 유입되는 등 단기 보유자 중심의 매도 압력이 확대됐고, 30일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 -28%는 투자자들의 손절과 항복 국면이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ETF 수요는 존재하지만 하락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다. 캐너리 캐피털의 현물 XRP ETF(XRPC)는 11월 18일에만 2,540만달러 유입을 기록했지만, 전체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XRP 관련 검색량이 2025년 6월 이후 최저로 떨어지며 대중 관심이 크게 식어 ETF 유입 효과가 희석됐다.

 

현재 시장의 시선은 2.08달러 방어 여부와 11월 19일 나스닥에서 예정된 비트와이즈 XRP ETF 출시로 향한다. 기술적 약세와 투자 심리 위축이 맞물린 상황에서 단기적으로는 하방 위험이 우세하지만, 주요 지지선 유지 여부가 향후 반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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