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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의 16년 전 포럼 흔적, 비트코인 시장서 재조명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05:20]

사토시의 16년 전 포럼 흔적, 비트코인 시장서 재조명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0 [05:20]
비트코인, 사토시(?)/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사토시(?)/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9년 11월 비트코인 포럼 ‘비트코인토크(BitcoinTalk)’에 처음 등록한 지 16년이 지난 지금, 한 게시판에서 출발한 움직임이 글로벌 금융 질서를 바꿔놓았다는 평가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는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토크 첫 등록을 기념하며 당시의 순간이 오늘의 비트코인 생태계로 이어진 결정적 출발점이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토크는 개발자와 채굴자, 경제학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연구하는 이용자들이 모여 기술·경제 구조 전반을 논의하던 핵심 허브였다. 초기에는 소스포지(SourceForge) 포럼이 사용됐지만 데이터가 사라졌고, 이후 시리우스가 호스팅을 지원하면서 비트코인 논의 공간은 bitcoin.org/smf로 옮겨갔다. 사토시는 포럼 소프트웨어와 테마를 직접 수정하며 논의 공간을 다듬었고, 이후 포럼은 forum.bitcoin.org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bitcoin.org 도메인은 사토시에서 시리우스로 이전됐다.

 

비트코인토크는 결국 비트코인 논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고, 사토시는 2011년 4월 해당 포럼에 남긴 글을 마지막으로 프로젝트에서 모습을 감췄다. 당시 게시물들은 오늘날 비트코인의 기술적 뿌리와 커뮤니티 문화를 이해하는 핵심 자료로 남아 있다.

 

비트코인의 주요 초기 일정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08년 8월 18일 bitcoin.org 도메인이 등록됐고, 같은 해 10월 31일 사토시는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백서를 암호학 메일링 리스트에 공개했다. 2009년 1월 3일 그는 50비트코인 보상이 설정된 제네시스 블록을 채굴하며 네트워크를 가동시켰고, 같은 달 9일 첫 오픈소스 비트코인 클라이언트를 소스포지에 배포했다. 이어 1월 12일에는 핼 피니에게 10비트코인을 전송하며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가 성립했다.

 

바이낸스는 이 모든 흐름이 비트코인이 오늘날 금융시장·기술산업·거시경제 논의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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