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Strategy)가 55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MSCI 지수 제외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주가가 한 달 새 40% 넘게 빠졌음에도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회사의 정체성과 비즈니스 모델이 단순한 자산운용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1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JP모건이 최근 보고서에서 스트래티지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매입 기업’이 내년 MSCI 지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시장 불안이 커진 상황이다. 세일러는 SNS를 통해 “스트래티지는 펀드나 트러스트, 지주회사가 아니라 연간 5억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운영하는 상장 기업”이라고 강조했고, 비트코인을 생산적 자본으로 활용하는 독특한 재무전략이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최근 한 달간 42% 급락해 175달러 수준까지 밀렸으며, 보유 비트코인 평가액(550억달러)보다 시가총액이 낮아지면서 자본 조달 여력이 좁아지는 상황이다. MSCI는 10월 10일부터 총자산의 50% 이상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유한 기업 및 자본조달을 통해 암호화폐를 매입하는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년 1월 15일 발표된다.
스트래티지는 기존 보통주 발행 방식의 비트코인 매입이 어려워지자, 올해부터 배당이 제공되는 우선주 발행 방식을 도입해 자본 조달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 세일러는 이 같은 신제품 출시를 거론하며 “우리는 비트코인 담보 구조화 금융회사로서, 자본시장과 소프트웨어 분야 모두에서 혁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수 분류가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의 정체성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액은 10월 7일 기준 800억달러에 육박했으나 최근 비트코인 조정으로 550억달러 규모로 축소됐다. 스트래티지는 지난해 나스닥100에 편입되며 21억달러 규모의 패시브 매수 효과를 누렸고, 올해 S&P500 편입 후보에도 올랐으나 최종 선정에서는 제외됐다. 탈중앙 예측시장 미리아드(Myriad)에서는 응답자의 6%만이 스트래티지가 올해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이라고 답해, 시장에서는 여전히 회사의 장기 보유 전략을 신뢰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보도 시점 현재 BTC는 8만 5,000달러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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