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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XPR, 2030년 5달러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3 [03:30]

포브스 "XPR, 2030년 5달러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3 [03:30]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최근 2025년 초 강한 상승 흐름을 뒤로하고 1달러대 후반까지 밀린 가운데, 글로벌 경제매체 포브스가 2030년 전망을 5.25달러로 제시하며 장기 국면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2024년 11월 대비 580% 급등하며 2025년 1월 3.4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조정을 거치며 2달러선 주변에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2달러 회복에도 실패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반등을 향한 기반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포브스 기고가 제논 카프론(Zennon Kapron)은 XRP가 올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이 2025년 8월 항소를 모두 철회하면서 2023년 판결이 확정돼 XRP 현물 기반 거래가 증권 규제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굳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 판단이 향후 기관 수요를 가로막아온 가장 큰 장벽을 제거했다고 분석했다.

 

카프론은 향후 XRP 가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실사용 기반 확대를 꼽았다. 글로벌 송금시장 규모는 2024년에 약 6,850억달러로 추산되며 평균 수수료율은 6% 안팎에 이른다. 그는 이 비용 부담이 저소득·중저소득 국가 가계에 상당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며, 빠른 결제와 선예치 부담이 없는 구조를 가진 XRP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같은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규제기관과 금융기관의 선택에 따라 XRP 점유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개선도 중장기 가격 전망을 좌우할 변수로 언급됐다. 포브스는 카이코(Kaiko) 데이터를 인용해 2024년 말과 2025년 XRP 호가창 깊이가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환경은 대형 기관 투자자가 요구하는 좁은 스프레드와 매끄러운 체결을 가능하게 하며, 실거래 기반 수요 확대와 맞물릴 경우 가격 안정성과 거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XRP 실사용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일본 SBI 리밋은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로 실시간 송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27개국을 연결하는 오나프릭(Onafriq) 역시 리플 기술을 적용해 지역 송금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카프론은 이러한 네트워크 확장이 장기적으로 XRP 수요를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XRP는 시가총액 약 1,170억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상위 3개 가상자산군에 속해 있다.

 

2030년 전망과 관련해 카프론은 파인더(Finder) 패널의 5.25달러 예측을 인용하며 장기 상승 잠재력은 실사용 확대 여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반면, 다른 분석기관 챙겔리(Changelly)는 2030년 말 25달러까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최근 상장된 카나리 캐피털의 XRP 기반 상품은 이미 3억달러 이상 유입됐다. 또,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도 XRP 상장지수상품 출시 행보에 나서며 시장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포브스는 XRP가 제역할을 하려면 리플 네트워크로 통과하는 실제 결제량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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