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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랠리 온다" vs "8만달러 추락"... AI가 점친 성탄절 비트코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5 [22:09]

"산타 랠리 온다" vs "8만달러 추락"... AI가 점친 성탄절 비트코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5 [22:09]
XRP, 크리스마스

▲ XRP, 크리스마스     ©

 

비트코인(BTC)이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소폭의 반등을 예측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요 AI 모델들은 '산타 랠리'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기술적 지표상의 약세로 인해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1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핀볼드의 AI 예측 에이전트는 크리스마스 당일 비트코인 가격을 평균 9만 1,040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인 8만 9,863달러 대비 약 1.31% 상승한 수치로, 시장이 우려하는 급격한 하락보다는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예측은 클로드 소넷 4, 챗GPT, 제미나이 2.5 플래시 등 3대 거대언어모델(LLM)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다. 클로드 소넷은 향후 10일간 5.2% 상승해 9만 4,5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챗GPT 역시 2.76% 오른 9만 2,301달러를 제시했다. 반면 구글의 제미나이는 3.94% 하락한 8만 6,300달러까지 밀려 12월 1일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유일하게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AI의 평균적인 상승 전망과 달리 기술적 지표들은 여전히 하락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핀볼드 분석 도구에 따르면 상대강도지수(RSI)는 44를 기록하며 확실한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전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 또한 중간값 아래에 위치하며 단기 모멘텀이 약화되었음을 나타냈다.

 

추세 역시 불안정한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9만 6,000달러 선을 밑돌고 있어, 해당 구간이 강력한 동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반등 시도를 암시하고 있으나, 히스토그램 기울기가 하락하고 있어 상승 가속도가 붙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종합적으로 AI 알고리즘은 크리스마스까지 급격한 투매는 없을 것으로 보지만, 기술적 분석은 의미 있는 랠리를 위한 동력이 부족함을 지적하고 있다. 9만 1,000달러 대의 예측가는 이러한 시장의 관망세와 제한적인 상승 여력을 반영한 안전한 타협점으로 풀이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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