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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지지선 0.13달러 붕괴... 도지코인, 0.10달러까지 추락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6 [06:36]

핵심 지지선 0.13달러 붕괴... 도지코인, 0.10달러까지 추락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6 [06:36]
도지코인(DOGE)/AI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DOGE)/AI 생성 이미지     ©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공포가 시장을 덮치며 도지코인(DOGE)이 수차례 지켜왔던 0.13달러 지지선 아래로 추락했다. 밈 코인(Meme Coin) 대장주로서의 위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기술적 지지 기반 붕괴와 거시경제 악재가 맞물려 추가 하락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DOGE는 지난 24시간 동안 4.33% 하락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폭인 3.14%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오는 19일로 예정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Risk-off) 심리가 확산된 탓이다. 지난 2024년부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마다 비트코인이 20% 이상 급락했던 전례가 있어, 공포 탐욕 지수는 24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에 진입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10월부터 다섯 차례나 지켜냈던 핵심 지지선인 0.13달러가 무너지며 알고리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DOGE가 0.1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4.66으로 과매도 상태를 가리키고 있지만, 상승 반전을 위한 강세 다이버전스 신호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

 

투자 심리 위축은 거래량 급증에서도 드러난다. DOGE 거래량은 전일 대비 86% 폭증한 14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저가 매수세가 아닌 개인 투자자(Retail trader)들의 투매(Capitulation)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연말을 앞두고 투기성 자산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밈 코인 섹터 전반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고래들의 매집 신호 또한 감지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 약화도 불안 요인이다. DOGE와 비트코인의 30일 상관계수는 0.65까지 떨어져, 비트코인이 시장의 하락을 방어해 주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변동성이 큰 고베타 자산인 DOGE는 시장의 유동성 위축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홀로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 모양새다.

 

시장의 눈은 일본은행의 결정에 쏠려 있다. 전문가들은 DOGE가 단기적으로 0.13달러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0.125달러 아래에서 매도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과매도 구간 진입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남아있으나, 확실한 바닥 확인을 위해서는 이중 바닥 패턴 형성이나 거시경제 불확실성 해소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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