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고점 대비 반토막 나며 주요 지지선이 붕괴된 가운데 네트워크 활동 급감과 밈코인 시장 침체로 100달러 선마저 위협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블록체인의 총 예치 자산(TVL)은 지난 9월 14일 기록한 132억 2,000만 달러 정점 대비 34% 이상 급락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인 8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는 지토(Jito)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의 예치금이 9월 중순 이후 53% 감소하며 이러한 하락세를 주도했음을 보여준다. 주피터(Jupiter), 레이디움(Raydium), 생텀(Sanctum) 등 주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역시 각각 30%에서 46%에 달하는 예치금 감소를 겪으며 생태계 전반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네트워크 활성도를 나타내는 온체인 지표 역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솔라나 가격의 추가 조정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난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솔라나 네트워크 수수료 총액은 343만 달러로 전주 대비 11% 줄었고 지난달 대비로는 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활성 주소 수는 7.8% 줄어들었다. 동시에 트랜잭션 수도 6.3% 감소하며 네트워크 수요 자체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솔라나 생태계의 활력을 담당하던 밈코인 시장의 붕괴는 투자 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드는 요인이다. 블록웍스 리서치 분석 결과 솔라나 기반 밈코인의 주간 거래량은 지난 1월 기록한 560억 달러 정점에서 27억 달러로 무려 95%나 폭락했다. 대다수 밈코인이 고점 대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는 네트워크 활동 저조와 수요 감소로 이어져 솔라나 가격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기술적 분석 지표는 솔라나 가격이 베어 페넌트(bear pennant) 패턴 하단인 135달러 지지선을 이탈하며 추가 하락의 길을 열었음을 가리키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 차트는 하락 지속형 패턴인 베어 페넌트가 형성되었으며 이에 따른 목표가는 현재가 대비 약 32% 낮은 86달러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가명 트레이더 그림은 4시간 차트에서 베어 페넌트가 형성되고 있다며 조만간 솔라나가 9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라나 가격이 대칭 삼각형의 지지선인 126달러 아래로 붕괴될 경우 매도세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86달러까지 하락하기 전 20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8달러 구간에서 매수 세력의 방어가 나타날 수 있다. 시장은 현재 100달러 지지 여부를 시험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으며 추가적인 온체인 데이터 개선 없이는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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