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버티(World Liberty)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지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월드리버티 프로젝트 팀은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USD1의 공급량을 늘리고 채택을 장려하기 위해 프로젝트 국고 보유 자산 일부를 사용하는 새로운 제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안은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 모두에서 USD1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최종 시행 여부는 투자자들의 커뮤니티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거버넌스 투표 참여자들은 잠금 해제된 국고 토큰의 5% 미만 사용 승인, 제안 거부 및 자산 유지, 기권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현재 월드리버티는 토큰 판매 전 약 200억 개의 월드리버티(WLFI) 토큰을 준비금으로 배정했으며, 이는 약 24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만약 5% 잠금 해제가 승인된다면 시장에 투입되는 자금 규모는 약 1억 2,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앞서 승인된 WLFI 토큰 바이백 및 소각 계획에 이은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 전략이다.
올해 초 출시된 USD1은 6개월 만에 총 예치 자산 30억 달러를 달성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자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급성장은 활발한 온체인 거래 활동과 주요 플랫폼과의 통합 덕분이지만, 페이팔(PayPal)의 PYUSD 등 상위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월드리버티 팀은 국고 지원 보상을 통해 실물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시장 점유율 격차를 좁히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월드리버티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석유와 같은 원자재를 토큰화하여 전통 금융 시장과 디파이 플랫폼을 직접 연결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다른 블록체인과의 통합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카르다노(Cardano)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자신의 플랫폼에 USD1을 통합하기 위해 월드리버티 측과 접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월드리버티의 이번 행보는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커뮤니티 투표 결과에 따라 수천억 원 규모의 자금이 시장에 풀리게 되면 USD1의 유동성과 생태계 확장 속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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