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천 개 들고 '끙끙'... 머스크의 스페이스X, 고점 대비 3억 달러 손실
1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의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페이스X는 현재 8,000개가 조금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6억 8,760만 달러 규모다. 지난 10월 7일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 행진할 당시 보유 자산의 평가액이 사상 최고치인 약 10억 3,000만 달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두 달여 만에 자산 가치가 급격히 축소된 셈이다.
이번 가치 하락은 스페이스X가 보유 물량을 매도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평가 손실로 분석된다.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연동된 지갑에서 대규모 매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 잔액은 거의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즉, 수량은 그대로지만 시장 가격이 하락하면서 달러 환산 가치가 3억 달러 이상 줄어든 것이다.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는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약 2.3% 하락하며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 흐름과 궤를 같이했다. 이는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업의 디지털 자산 보유고가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일론 머스크의 기업 생태계와 관련된 자산 공개 이후 스페이스X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회사 측은 구체적인 디지털 자산 전략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비록 평가액은 고점 대비 크게 줄어들었지만, 스페이스X는 여전히 공개적으로 알려진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큰손 중 하나로 꼽힌다. 핀볼드는 현재 스페이스X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액이 대부분의 민간 기업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상당한 규모이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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