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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항공우주급 기술로 제도권 금융 접수 시도..."이더리움 저리 비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8 [22:20]

리플, 항공우주급 기술로 제도권 금융 접수 시도..."이더리움 저리 비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8 [22:20]
리플(XRP)

▲ 엑스알피(XRP)

 

XRP 레저(XRPL)가 항공우주나 금융 산업에서 쓰이는 엄격한 표준인 형식 검증을 도입하며 제도권 금융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1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개발 부문인 리플엑스(RippleX)는 블록체인 연구 개발 기업 커먼 프리픽스(Common Prefix)와 협력해 XRPL(XRP Ledger)의 핵심 구성 요소에 대한 형식 사양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작업은 XRPL의 지불 엔진과 합의 프로토콜을 수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기초 단계로, 항공우주나 은행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무결점 표준을 블록체인에 적용하려는 시도다.

 

지불 엔진은 탈중앙화 거래소 교환이나 리플링과 같은 복잡한 가치 이전을 담당하는 시스템의 중추이며, 합의 프로토콜은 노드들이 원장 상태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는 핵심 매커니즘이다. 커먼 프리픽스는 우선 지불 엔진에 대한 포괄적인 사양을 문서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합의 프로토콜을 포함한 'xrpld'의 모든 주요 구성 요소에 대한 형식 검증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2년 출범 당시 XRPL은 제한된 자원으로 효율적인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으나, 단일 C++ 구현체인 xrpld만이 유일한 기준이 되어 근본적인 검증에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대출 프로토콜이나 다목적 토큰(MPT) DEX, 일괄 거래 등 고도화된 기능이 지속적으로 추가되면서 수십 년 된 기존 로직에 이를 안전하게 통합해야 하는 과제가 대두되었다.

 

형식 사양 구축은 단순한 버그 발견을 넘어 특정 유형의 오류가 존재하지 않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테스트 방식과 차별화된다. 이는 XRPL 생태계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지불 엔진에 대한 검증이 시작된 가운데 합의 프로토콜 검증은 2026년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XRPL을 향후 10년간의 기관 금융 및 탈중앙화 혁신을 감당할 수 있는 성숙한 플랫폼으로 도약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리플 측은 이를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의 안정성을 기존 금융권 수준으로 끌어올려 차세대 금융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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