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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투자자 "비트코인만 살면 XRP 0달러 돼도 괜찮아"...개미들 '부글부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1 [05:30]

유명 투자자 "비트코인만 살면 XRP 0달러 돼도 괜찮아"...개미들 '부글부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1 [05:3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2,000달러선을 방어한다면, 엑스알피(XRP) 가치가 전액 소멸하더라도 상관없다는 한 유명 투자자의 파격적인 발언이 시장에서 논쟁의 중심으로 급부상했다.

 

12월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엔젤 투자자인 마이크 알프레드(Mike Alfred)가 XRP에 대해 극도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논쟁의 중심에 섰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 2,000달러 수준을 유지한다면 XRP 가치가 0달러로 추락하더라도 무방하다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의 대장주인 비트코인만 건재하다면 개별 알트코인의 몰락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일부 투자자들의 냉소적인 시각을 대변한다.

 

이번 발언은 두 자산 모두 가격 조정 압력을 받는 민감한 시기에 제기되어 파장이 더욱 컸다. 현재 XRP는 저점인 1.77달러에서 소폭 반등한 1.8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일주일 동안 7.22%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 역시 장중 8만 4,500달러까지 밀린 뒤 8만 8,145달러 부근에서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XRP 지지자들은 소멸 시나리오를 즉각 정면으로 반박하며 프로젝트의 펀더멘털을 옹호하고 나섰다. 장기 투자자인 딥 산(Diep Sanh)은 알프레드의 주장이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한 개인적 견해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알프레드는 자신의 분석이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100% 사실에 기반한 의견"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린도그(LinDawg)와 같은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가격이 0달러가 된다면 오히려 공격적으로 추가 매입하겠다며 강력한 신뢰를 보였다.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급격한 가격 조정을 일생일대의 매수 기회로 해석하는 목소리도 높다. 분석가인 엑스알피이(XRPee)는 시세가 0.2달러까지 폭락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이는 프로젝트의 실패가 아닌 최적의 진입 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펌피우스(Pumpius)를 포함한 고액 자산가들도 대규모 조정이 발생하면 수백만 달러의 자본을 투입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는 규제 환경의 개선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이 XRP 가치를 지탱하는 핵심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분석가 이그랙(EGRAG)은 "약세장이 오면, 고점 대비 88%에서 95% 수준의 가파른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이번 논란은 비트코인을 절대적 안전 자산으로 믿는 집단과 개별 프로젝트의 실질적 가치를 신뢰하는 집단 사이의 시각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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