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조만간 10만 달러 고지를 탈환한 뒤 대폭락 할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가 나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유명 시장 분석가 테드 필로우즈(Ted Pillows)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의 시장 흐름을 모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상 비트코인은 최근 9만 달러 지지선을 내줬지만 8만 5,000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매수세를 확인하며 두 가격대 사이에서 불안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필로우즈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차트에서 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월 11만 달러 고점이 왼쪽 어깨, 10월 12만 6,100달러 사상 최고가가 머리에 해당하며 현재 오른쪽 어깨를 만드는 과정에 있다는 설명이다. 분석가는 이 패턴의 완성 지점인 오른쪽 어깨가 10만 달러 부근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현재가 대비 약 13.6%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문제는 헤드앤숄더가 전형적인 하락 반전 패턴이라는 점이다. 필로우즈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터치한 직후 하락세로 전환해 약 35%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 5,000달러 선까지 밀려나게 된다. 이는 비트코인이 향후 거시 경제 흐름에 취약해 7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다른 전문가들의 신중한 전망과도 궤를 같이하는 분석이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3.16% 상승한 8만 8,1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일일 거래량은 14.81% 감소해 44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격은 소폭 반등했으나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투자자들의 매도 잠재 심리 역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만 1만 1,000BTC가 넘는 물량이 거래소로 이체됐는데, 이는 가격 변동성을 틈타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 거래소 잔고가 275만 3,000BTC에서 276만 4,000BTC로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이는 전체 유통량의 13.84%에 달하는 물량이 언제든 매도될 수 있는 상태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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