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조정을 겪는 와중에도, 스트래티지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1,000,000달러”라는 숫자를 다시 꺼내 들며 장기 판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12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현재 사상 최고가 대비 30% 이상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일러는 2025년 말 150,000달러, 2029년 말 1,000,000달러 도달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는 현재 가격 기준 약 1,049% 상승 여력을 전제로 한 전망이다.
세일러가 제시한 핵심 근거는 기관 채택 속도의 가속이다. 그는 2023년 월가가 비트코인을 독립적 자산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 출범, 2025년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가 더해지며 구조적 수요 기반이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신용 상품과 파생 구조를 확대할수록 변동성 헤지 수단이 늘어나고, 이는 장기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전제는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 지위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거시 불확실성 국면에서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 시장의 시가총액이 약 30조 달러, 비트코인이 약 1조 7,500억 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치가 15배에서 20배까지 확장될 수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1,000,000달러 가격대를 정당화한다는 논리다.
다만 더모틀리풀은 명확한 경고도 덧붙였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이 약 8% 하락한 반면, 금 가격은 65% 이상 상승해 ‘디지털 금’ 서사와 실제 가격 흐리 사이의 괴리가 드러났다는 점이다. 또한 과거 반복돼 온 4년 주기 조정 패턴을 감안하면, 2026년이 또 다른 하락 국면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현재까지는 대형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의 매도 조짐이 없다는 점이 그나마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스트래티지는 오히려 2026년을 앞두고 비트코인 매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 상승 시나리오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결국 1,000,000달러에 도달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것이며 상당한 변동성과 중간 조정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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