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고래 투자자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대한 숏 포지션을 대폭 확대하며 시장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0x94d3으로 식별된 고래 지갑이 지난주 금요일 평균 8만 5,378달러에 255BTC를 매도하여 2,177만 달러를 현금화한 직후 레버리지 숏 포지션으로 태세를 급격히 전환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 데이터는 해당 투자자가 현물 보유량을 줄인 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하락에 베팅하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투자자는 금요일에 10배 레버리지를 활용해 숏 포지션을 구축한 데 이어 월요일에도 추가로 매도 포지션을 늘리며 하락장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현재 해당 지갑의 총 비트코인 숏 포지션 규모는 1,362.76BTC(약 1억 2,041만 달러)이다. 이더리움 숏 포지션도 715.79ETH(약 215만 달러)까지 확대되었다.
온체인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 숏 포지션의 평균 진입가는 8만 7,324달러이며 청산 추정가는 10만 1,910달러 부근이다. 비트코인이 8만 8,36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현재 약 141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이며 이더리움 포지션 역시 진입가 2,920달러 대비 현재가가 3,001달러로 올라 약 5만 8,131달러의 평가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반이 10월 하락 이후 회복을 시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기술적 지표상의 약세 신호를 경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상대강도지수에서 약세 다이버전스가 관측되고 있어 7만 2,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7만 달러에서 7만 3,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씨티그룹(Citigroup) 또한 최근 연구 노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하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비트코인이 약세 시나리오에서 7만 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반면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18만 9,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열어두어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예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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