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비트코인(Bitcoin, BTC)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주주 가치를 창출할 수 없으며 기업들이 실제 수익 모델을 갖춘 사업체로 전환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제기되었다.
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DL뉴스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주주 지분을 희석해 암호화폐를 매입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칭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그는 "단순히 기초 자산을 소유하는 것만으로는 주주 가치를 얻을 수 없다"며 "경영진은 이러한 자산 보유 기업을 실질적인 상품과 서비스가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의 약 40%가 보유 암호화폐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한 자본 시장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또한 이들 기업 중 60% 이상은 현재 시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 보유 기업들 역시 매입 행렬을 멈췄다. 유일하게 톰 리(Tom Lee)가 이끄는 비트마인(BitMine)만이 매주 이더리움을 매수하며 해당 부문 전체 보유량의 50% 이상을 독식하고 있다.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는 스트래티지(Strategy)나 비트마인, 조 루빈(Joe Lubin)에게 통했던 모델이 다른 기업들에게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한 많은 투자자들이 일종의 과열된 유행에 휩쓸렸음을 인정하며 현재 비트코인 보유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바닥이 보이지 않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등장해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노출 기회를 제공하면서 더 이상 기업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이유가 사라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가 2020년 8월 이후 주가가 10배 가까이 상승한 성공 사례를 남겼지만 이를 모방하려던 50개 기업 중 성공한 곳은 3곳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할인된 자사주를 매입해 순자산가치와의 격차를 줄이거나 보유한 자본을 활용해 인터넷 전문 은행 설립 등 새로운 사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는 단순히 자산을 보유하는 것에서 나아가 기업이 가진 자본과 인력을 활용해 구체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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