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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엑스 "비트코인, 내년 18만 달러 간다...알트 시즌 기대는 금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3 [06:20]

코인엑스 "비트코인, 내년 18만 달러 간다...알트 시즌 기대는 금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3 [06:20]
가상자산 거래

▲ 가상자산 거래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전통적인 4년 반감기 주기가 붕괴되고 기관 중심의 장세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2026년 비트코인 가격이 18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글로벌 거래소 코인엑스(CoinEx)는 2025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개인 투자자 중심의 투기장에서 기관 주도의 생태계로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5년 말 기준 운용자산 1,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업과 정부, 연기금의 자금을 대거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거시적 준비 자산으로 격상되었으며, 과거 반감기 이후 나타나던 개인 주도의 폭발적인 광풍과 급격한 조정 패턴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코인엑스는 정책적 순풍과 강력한 기관 수요에 힘입어 2026년 비트코인 가격이 1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거시경제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20%에서 30% 수준의 조정은 발생할 수 있으나 과거와 같은 70% 이상의 대폭락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과거처럼 모든 알트코인이 동반 상승하는 알트시즌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유동성이 파편화되고 개인 투자자들의 체력이 소진됨에 따라 실질적인 채택과 수익성을 증명한 소수의 우량 프로젝트만이 자금을 흡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2026년 포트폴리오 전략으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중심으로 한 이중 트랙 전략이 제시됐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성숙해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자산을 고정하고, 스테이킹 ETF나 규제 준수 수익 상품을 통해 기관 자금 흐름에 편승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채를 토큰화한 실물연계자산(RWA) 등 규제 친화적이고 생태계가 탄탄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과 수익을 노리는 알파 전략으로는 기관 자본이 진입하기 어려운 온체인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이 추천됐다. 보고서는 웹3 결제, 게임이나 크리에이터 중심의 수직적 앱체인, 신규 체인 유동성 공백 등을 유망 분야로 꼽았다. 또한 디파이 분야에서는 수수료 수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프로토콜에 주목해야 하며, 인공지능과 암호화폐의 결합 분야에서는 단순한 토큰 매수보다 AI 에이전트나 코딩 도구를 활용해 시장을 분석하고 자동화하는 이른바 슈퍼 개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2026년 시장은 변동성 베팅보다는 현금 흐름의 확실성, 구조적 채택, 기술적 레버리지를 보상하는 형태로 흘러갈 전망이다. 코인엑스는 "성공은 이제 단순한 시장 분위기 추종이 아닌 구조적 이해와 철저한 조사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도구를 활용해 시장을 장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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