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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반복된다?…비트코인에 또 한 번의 혹한기 경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3 [07:17]

사이클 반복된다?…비트코인에 또 한 번의 혹한기 경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3 [07:17]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

▲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     ©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안팎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 트레이딩 전문가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 패턴을 반복할 경우 2026년 가을 3만 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1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BTC)의 분기별 가격 구조를 근거로 추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 출범 이후 반복돼 온 ‘급등 이후 장기 조정’ 사이클에 주목하며, 과거 모든 강세장은 고점 형성 이후 약 1년간 이어진 하락 국면과 함께 70~85% 수준의 낙폭을 동반했다고 분석했다.

 

마르티네즈는 최근 고점으로 제시된 12만 6,000달러 부근을 기준으로 과거 평균적인 조정 폭인 70%를 적용할 경우, 비트코인의 이론적 바닥이 3만 7,000~3만 8,000달러 구간에 형성될 수 있다고 봤다. 이 가격대는 이전 사이클에서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구간과도 겹친다. 또한 과거 약세장의 저점은 급반등보다는 거래량 감소와 변동성 축소 속에서 장기간 횡보하며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시간 측면에서도 그는 비교적 명확한 시점을 제시했다. 과거 약세장이 대체로 4개의 분기 캔들, 즉 약 1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이클의 저점은 약 288일 이후인 2026년 10월 전후에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는 단기 급락보다는 장기간에 걸친 점진적 하락과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지표 역시 신중론에 힘을 싣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8만 9,506달러로 24시간 동안 1.7% 상승했지만, 50일 단순이동평균선 9만 3,693달러와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10만 1,460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다. 이는 단기·중장기 흐름 모두에서 저항 압력이 강하다는 신호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46.17로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어, 과매수나 과매도에 따른 뚜렷한 반전 신호도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연말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위에서 안착하지 못하는 상황과 맞물리며 시장의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수요가 둔화되고, 연휴 기간을 앞둔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당분간 방향성 탐색 국면을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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