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이달 저점에서 약 9% 반등하며 가격 흐름이 안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기술적 패턴과 수급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며 단기 반등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이달 초 기록한 저점 대비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1.93달러 부근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일봉 차트 기준으로는 7월 고점 3.668달러 이후 급락세가 이어졌고, 가격은 1.8145달러 핵심 지지선에서 바닥을 다졌다.
기술적으로 XRP는 여전히 50일 이동평균선과 1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약세 구간에 속한다. 다만 하락 추세 속에서도 반등 신호가 동시에 포착되고 있다. 10월과 11월, 12월에 걸쳐 1.8145달러 부근에서 세 차례 저점을 형성하며 삼중 바닥 패턴이 완성됐고, 이는 해당 가격대 아래에서 매도세가 크게 위축됐음을 시사한다.
또한 XRP는 역헤드앤숄더 패턴과 하락 쐐기형 패턴을 동시에 형성했다. 10월 27일 이후 고점들을 연결한 넥라인이 유지되는 가운데, 하락 추세선이 수렴 국면에 접어들며 상방 이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상대강도지수에서는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지표가 상승하는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
이 같은 기술적 구조를 토대로 시장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인 2.00달러 회복을 1차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해당 가격대를 상회할 경우 추가 상승 목표는 2.50달러로 제시됐다. 반대로 1.8145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하락 압력이 재차 강화되며 1.5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다.
수급과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상승 촉매가 쌓이고 있다. 11월 승인 이후 XRP 현물 ETF에는 누적 순유입액이 10억 7,000만달러를 넘어섰고, 순자산 규모는 12억달러까지 확대됐다. 리플 USD(RLUSD) 스테이블코인의 총자산도 13억 3,000만달러로 증가했으며,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62% 급증했다. 여기에 선물 시장 미결제 약정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 관심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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