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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원유 뛰어넘는 '반전' 신호 포착...3개월 하락 종지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00:20]

XRP, 원유 뛰어넘는 '반전' 신호 포착...3개월 하락 종지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4 [00:20]
리플(XRP) 15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지난 3개월 동안 이어진 지루한 하락세를 뒤로하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 WTI) 대비 가치 분석에서 강력한 반등 신호를 포착하며 디지털 석유로서의 진면목을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1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트레이더뷰2(traderview2)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시장 분석가는 XRP와 WTI의 가치를 비교한 차트에서 하향 저항 추세선과 수평 지지선이 결합된 전형적인 기술적 설정을 포착했다.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XRP는 10월 고점부터 이어진 대각선 저항선에 부딪히며 지난 3개월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트레이더뷰2는 현재 매도 압력이 거의 소진되어 반등이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차트상 가장 주목할 지점은 0.0440달러 인근에 형성된 주요 저항 구역이다. 과거 판매 압력이 집중되며 가격을 끌어내렸던 해당 구간은 현재 강력한 천장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하단에서는 0.0270달러에서 0.0290달러 사이의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확인됐다. 매수 세력이 과거에 반복적으로 진입하며 가격을 방어했던 구역인 만큼 하방 경직성이 확보되었다는 평가다. 분석가는 XRP가 대각선 저항선을 확실히 뚫고 상단에서 종가를 형성한다면 대규모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XRP의 실용성을 설명하기 위해 석유 비유를 자주 사용해왔다. 물리적 재화를 이동시키고 산업 경제를 가동하는 데 석유가 필수적이듯 XRP는 글로벌 금융의 엔진을 돌리는 연료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보유하는 자산이 아니라 가치의 인터넷(Internet of Value)을 구현하기 위해 소비되고 사용되는 실용적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XRP의 이러한 특성은 자산이 단순한 투기 대상을 넘어 금융 시스템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리플(Ripple)사가 보유한 막대한 양의 에스크로(Escrow) 물량 관리 방식도 석유 시장과 유사한 점이 많다. 리플은 당초 550억 XRP를 에스크로에 예치하고 매달 일정 물량을 시장에 방출하며 유동성을 조절하고 있다. 리플의 전 수석 마케팅 전략가인 코리 존슨(Cory Johnson)은 이러한 메커니즘을 석유수출국기구(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OPEC)의 원유 수급 조절 방식에 비유했다. 체계적인 공급 관리를 통해 시장의 안정성을 꾀한다는 점에서 XRP를 디지털 석유로 부르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현재 XRP는 기술적 변곡점에 도달해 있으며 저항선 돌파 시 강한 시세 분출이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XRP가 원유 대비 상대적 가치를 회복하며 금융 네트워크의 핵심 연료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3개월간의 하락 에너지가 응축된 만큼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중장기 추세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0.0440달러 저항 구역의 돌파와 안착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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