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은 지난 10년간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치명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가격 변동성 뒤에 가려진 구조적 취약성이 시간이 갈수록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칼럼니스트 닐 파텔은 ‘나는 왜 도지코인을 절대 사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도지코인을 장기 투자 대상으로 보지 않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시가총액 약 22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암호화폐로 성장했음에도, 본질적 가치는 점점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첫 번째 이유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의 부재다. 도지코인은 개인 간 결제나 일부 온라인 상점에서의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는 기존 금융 서비스로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기능에 불과하다. 결국 도지코인의 가치는 기술이나 효용이 아닌 커뮤니티 관심도에 의존해 왔는데, 파텔은 이 커뮤니티 동력이 향후 10년을 지탱할 만큼 강하지 않다고 봤다. 실제로 도지코인 가격은 2025년 들어 약 61% 하락했고, 사상 최고점 대비로는 82%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두 번째는 개발자 생태계의 빈약함이다. 파텔은 비교 대상으로 이더리움(Ethereum)을 언급하며, 이더리움에는 약 4,000명의 전업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는 반면 도지코인은 전업 개발자 수가 23명에 그쳐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81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향후 새로운 기능이나 기술적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도지코인의 장기 성장 스토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혔다.
세 번째 이유로 그는 더 나은 장기 투자 대안의 존재를 들었다. 파텔은 장기 관점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할 경우, 희소성과 유동성,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갖춘 비트코인(BTC)이 도지코인보다 훨씬 우월한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제한된 구조를 갖고 있는 반면, 도지코인은 발행량에 상한이 없어 가치 희석 우려가 지속된다는 점도 대비됐다.
파텔은 “도지코인은 과거 수익률만 놓고 보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향후 5년이나 10년을 내다본 투자에서는 질적으로 전혀 다른 자산과 비교해야 한다”며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도지코인을 계속 피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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