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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개 코인, 29억 2,000만 달러 독식..."2026년 대형 프로젝트만 생존한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6 [01:30]

상위 5개 코인, 29억 2,000만 달러 독식..."2026년 대형 프로젝트만 생존한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6 [01:30]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2025년 암호화폐 토큰 판매 시장에서 단 5개의 프로젝트가 약 29억 2,000만 달러를 싹쓸이하며, 자금 쏠림 현상이 극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월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올해 토큰 오퍼링 시장은 전반적인 호황보다 소수의 대형 프로젝트에 투자금이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전체 토큰 판매 수익 중 무려 29억 2,000만 달러가 상위 5개 프로젝트에서 발생했으며, 강력한 브랜드와 저명한 후원자를 등에 업은 소수 정예 프로젝트만이 성공적인 자금 조달을 이뤄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의 자본은 폭넓은 분산 투자 대신 확실한 성공이 보장된 소수의 헤드라인 프로젝트로 뭉치는 경향을 보였다.

 

메가이더(MegaETH)는 올해 최대 규모의 토큰 판매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이더리움 레이어 2 프로젝트인 메가이더는 10월 토큰 판매 시작 5분 만에 5,000만 달러를 모금하는 기염을 토했다. 총 입찰액은 모집 상한선인 5,00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14억 달러에 육박해 28배에 달하는 초과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완전 희석 가치는 약 278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비탈릭 부테린과 조 루빈 등 업계 거물들의 지원 사격과 테스트넷에서의 높은 처리 속도가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견인했다.

 

펌프(PUMP) 토큰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역시 막대한 자금을 쓸어 담으며 시장의 열기를 입증했다. 펌프닷펀 플랫폼의 펌프 토큰은 공개 판매와 중앙화 거래소를 통한 조달을 합쳐 단 12분 만에 6억 달러를 확보해 완전 희석 가치 4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원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두 차례의 공개 판매를 통해 약 5억 9,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이 3,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힘을 보탰다.

 

모나드(Monad, MON)와 아즈텍 네트워크(Aztec Network, AZTEC)는 각각 레이어 1 블록체인과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수요를 증명했다. 모나드는 코인베이스가 주최한 공개 판매에서 목표액을 훌쩍 넘긴 2억 6,900만 달러를 모금하며 43%의 초과 청약률을 달성했고 8만 5,000명 이상의 투자자가 몰렸다. 아즈텍 네트워크는 커뮤니티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6,13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존 사용자들의 참여가 전체 모금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올해 토큰 시장은 기술력과 화제성을 겸비한 프로젝트들이 자금을 독식하는 승자 독식 구조가 뚜렷했다. 투자자들은 검증된 인물이나 기업이 후원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몰리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자금 쏠림 현상은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커뮤니티 결속력을 중시하는 시장의 변화된 투자 기준을 반영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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