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여전히 2달러 벽을 넘지 못하며 횡보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가격이 실제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저평가 상태이며 시스템적 필요에 따라 급격한 가격 재조정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월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금융 시장 전문가 카밀라 스티븐슨(Kamilah Stevenson) 박사는 많은 투자자가 잘못된 기준으로 XRP를 평가하고 있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븐슨 박사는 XRP가 리플(Ripple)의 실적에 연동되는 주식이나 성장주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XRP가 리플의 사업 결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나 hype보다는 금융 시스템 내에서 가치를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인프라로서의 기능에 가치가 집중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시각 차이도 명확히 짚었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가격 움직임에 열광하는 것과 달리 대형 금융 기관은 자산이 높은 거래량을 처리할 수 있는지와 결제가 얼마나 신속하고 안정적인지에 집중한다. 금융 시스템의 위기는 가격 변동이 아니라 유동성 부족이나 결제 지연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기관들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주는 인프라 자산을 우선적으로 채택하게 된다.
가격 재조정이 늦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인프라 자산의 특성상 기대감보다는 시스템의 실제 필요에 따라 가치가 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법적 명확성 확보, 기술 테스트, 시스템 통합과 같은 과정은 대중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조용히 진행되며 이러한 준비가 끝난 뒤 시스템이 해당 자산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가치 평가는 순식간에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경제 상황이 악화될 때 시스템은 비용보다 확실성과 신뢰성을 우선시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필수 자산으로 자리 잡는다는 분석이다.
스티븐슨 박사는 구체적인 가격 수치나 시기를 예측하는 대신 XRP의 준비 상태에 주목했다. 그는 금융 시스템이 속도, 최종성, 깊은 유동성, 법적 명확성을 요구하는 순간 XRP가 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일수록 어떤 자산이 필수적인지 명확히 드러나며 XRP의 잠재력은 시스템이 제공하는 기능을 요구할 때 비로소 가격 재조정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의 전략적 접근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XRP를 단순한 거래 대상으로 보는 이들은 매수와 매도 시점 포착에 집중하지만 시스템 자산으로 이해하는 투자자들은 담보 활용이나 수익 창출, 자산 다각화 등 장기적인 활용 방안에 무게를 둔다. 단기적인 시세 흐름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시스템 내에서의 장기적인 위치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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