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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붕괴에 해킹 공포까지, XRP에 겹친 악재...기술적 반등 나올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6 [10:13]

지지선 붕괴에 해킹 공포까지, XRP에 겹친 악재...기술적 반등 나올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6 [10:13]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연말 유동성이 얇아진 시장에서 기술적 지지선 붕괴와 보안 이슈가 겹치며 엑스알피(XRP, 리플)가 단기 하락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12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1.5% 하락한 1.83달러에 거래되며 시장 평균 낙폭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약 0.8% 하락하는 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

 

하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핵심 기술적 지지선 이탈이다. XRP는 1.85달러 부근의 피보나치 50% 되돌림 구간과 단기 피벗 포인트를 동시에 하향 돌파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1.09까지 내려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0.0008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1.77달러의 스윙 저점이 다음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연말을 앞둔 보안 사고가 개인 투자자 심리를 급랭시켰다. 12월 24일 발생한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 크롬 확장 프로그램 해킹으로 430만 달러 이상이 탈취되며, XRP를 포함한 알트코인 전반에 경계심이 확산됐다. 이 여파로 XRP 현물 거래량은 하루 만에 약 15% 줄어들었고, 연휴를 앞둔 낮은 유동성이 가격 변동성을 키웠다.

 

제도적 진전이 즉각적인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도 부담이다. 규제 친화적 인프라 구축과 접근성 개선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은 위험 회피 국면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XRP 관련 투자 상품에는 장기 자금이 남아 있음에도, 단기 트레이더들은 보안 이슈와 기술적 약세에 초점을 맞췄다.

 

종합하면 이번 조정은 구조적 악재라기보다 기술적 붕괴와 공포 심리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과매도 신호가 포착되고 있지만,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1.85달러 회복이 선결 과제다. 연말 얇은 장세 속에서 1.77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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