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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만 개 있으면 백만장자?...미국 부채 해결할 조커 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6 [10:30]

XRP 1만 개 있으면 백만장자?...미국 부채 해결할 조커 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6 [10:3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미국의 38조 달러 규모 국가 부채를 해결할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낙점될 경우 소액 보유자들까지 수백만 달러의 자산가로 거듭날 수 있다는 파격적인 분석이 제기됐다.

 

12월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가상자산 기업 트리블루(Triblu)의 창립자 조슈아 달튼(Joshua Dalton)은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Bitcoin, BTC)뿐만 아니라 알트코인을 국가 비축 자산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XRP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달튼 창립자는 미국 대통령(Donald Trump)이 서명한 가상자산 행정명령이 비트코인 비축을 넘어 다양한 가상자산의 국고 비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달튼 창립자는 특히 국가 비축 자산으로서 XRP가 비트코인보다 안전한 선택지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비트코인은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정체가 베일에 싸여 있어 중국 등 해외 세력과 연결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반면 리플(Ripple)과 XRP는 미국에서 탄생한 기업과 자산인 만큼 국가 안보와 전략적 신뢰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의 국가 부채는 약 38조 달러에 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상자산 활용안이 정치권에서도 논의되고 있다.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은 100만 BTC를 확보해 부채의 80%를 상쇄하자고 제안했으나, 이를 실현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3,000만 달러까지 치솟아야 한다. 달튼 창립자는 리플이 에스크로에 보관 중인 344억 XRP를 활용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XRP 가격이 883달러에 도달하면 부채의 80%인 약 30조 달러를 탕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만약 XRP 가격이 883달러까지 수직 상승한다면 투자자들의 자산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불어난다. 1만 XRP를 보유한 투자자의 경우 현재 가치는 1만 9,100달러 수준이지만, 목표 가격 도달 시 자산은 889만 달러로 급증해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한다. 100만 XRP 보유자는 8억 8,900만 달러를 거머쥐게 되며, 10억 XRP 이상을 보유한 고래들의 경우 조 단위 자산가인 조만장자 반열까지 넘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가설에 불과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이외의 자산으로 비축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은 현재로서 희박하며, 민간 기업인 리플의 에스크로 물량을 정부가 강제로 비축 자산에 편입하는 것도 법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전문가들은 XRP가 883달러까지 상승하려면 현재 가격 대비 4만 6,000% 이상의 폭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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