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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개미털기?...XRP, 2026년 15달러 급등 현실성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6 [22:20]

올해는 개미털기?...XRP, 2026년 15달러 급등 현실성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6 [22:2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2025년의 지루한 가격 정체를 뒤로하고 오는 2026년 강력한 촉매제들의 결합을 통해 역대급 반등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12월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분석가 코치 JV(Coach JV)는 XRP의 2026년 전망이 이미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내년에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XRP는 ETF 출시와 규제 명확성 확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기록한 3.66달러 대비 약 50% 하락한 1.85달러 선에 머물며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실망스러운 흐름이 실제 채택 속도와 투자 규모에 맞게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재조정하는 필수적인 과정이었다고 분석한다.

 

분석가들이 2026년에 주목하는 핵심 동력은 리플(Ripple)이 일본 금융 대기업 SBI와 협력해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RLUSD의 본격적인 확산이다. 일본의 명확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환경은 은행과 결제 서비스 업체들이 RLUSD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게 하며, 이는 리플 결제 네트워크 확장과 더불어 XRP의 국경 간 결제 수요를 직접적으로 견인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비록 RLUSD가 달러 기반 자산일지라도 전체 생태계의 성장이 XRP 활용도를 높여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역사적 가격 패턴 역시 2026년 낙관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XRP는 2018년에서 2019년 하락장을 제외하면 2년 연속 연간 캔들이 하락을 의미하는 음봉을 기록한 사례가 거의 없으며, 2022년 시장 폭락 시기에도 이듬해 강력한 반등에 성공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올해의 고전은 내년 대규모 회복 장세를 위한 바닥 다지기 과정으로 해석되며, 많은 투자자가 2025년을 실패한 한 해가 아닌 도약을 위한 징검다리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가격 반응은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XRP 현물 ETF로의 순유입액은 이미 12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JP모건은 첫해 유입액이 최소 60억 달러에서 최대 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티크리움(Teucrium) 최고경영자 살 길버티(Sal Gilbertie)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이 통과될 경우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기관들이 XRP를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와 같은 필수 투자 자산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XRP 가격 전망치는 보수적으로 2.30달러에서 3.30달러 선이 제시되고 있으며, RLUSD 채택이 가속화될 경우 사상 최고가인 4.5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 기대하는 10달러에서 15달러 수준의 공격적인 목표가는 XRP가 비트코인을 압도하는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야 가능하다는 전제가 붙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2025년의 시련이 거대한 상승을 위한 완벽한 설정이었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리플의 기술력과 규제 환경의 변화가 맞물리면서 XRP의 진정한 가치가 드러날 시점이 머지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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