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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동 블록체인 프로젝트 가동?...XRP, 아시아 호재 타고 오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7 [00:30]

한일 공동 블록체인 프로젝트 가동?...XRP, 아시아 호재 타고 오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7 [00:30]
엑스알피(XRP), 대한민국, 일본/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대한민국, 일본/AI 생성 이미지


한국과 일본이 물밑에서 추진 중인 공동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리플(Ripple)과 엑스알피(XRP) 생태계의 판도를 바꿀 거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2월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일본의 금융 전문가 유토 칸자키(Yuto Kanzaki)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한일 양국이 공동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비공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칸자키는 이러한 움직임이 단순한 실험 수준을 넘어 결제와 정산, 기업용 솔루션 분야에서 리플의 역할을 확대하는 전략적 동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금융 시장을 주도하는 두 국가의 협력은 리플과 XRP 레저(XRP Ledger, XRPL)가 이미 활약 중인 분야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리플의 사업 확장을 뒷받침할 규제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칸자키는 일본 당국이 리플 프라임(Ripple Prime)과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가 자국 디지털 자산 체계 안에서 온전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일본 내 은행과 자산운용사, 일반 기업들의 리플 도입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리플은 이미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기반을 닦아왔다. 리플은 2024년 중반 10억 XRP 규모의 후원 약정 중 상당 부분을 XRPL 재팬 및 코리아 펀드(XRPL Japan and Korea Fund)에 할당했다. 수천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해당 펀드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실무 운영에 XRPL을 통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초기 단계 스타트업 투자와 기술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생태계 저변을 넓히는 중이다.

 

기관들의 네트워크 참여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에서는 가상자산 사업자 인피니트 블록(Infinite Block)이 XRPL 검증인으로 합류해 법인 고객을 위한 준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가 검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도권 금융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XRPL 네트워크의 탈중앙화와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비공개 정부 간 회담과 규제 정비, 대규모 투자 펀드 운용, 기관 검증인 참여 확대는 아시아 시장에서 XRP의 제도적 활용이 심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칸자키는 한일 양국이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경우 리플의 초기 시장 점유율이 향후 아시아 블록체인 도입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XRP 보유자들은 아시아발 협력 소식과 규제 변화가 가져올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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