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피터 쉬프가 글로벌 경제가 중대한 변곡점에 도달했으며 역사적인 경제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미국 금융 시스템의 고질적인 불균형이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임계점에 다다랐으며, 달러 패권의 균열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대표적인 금 강세론자인 피터 쉬프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세계 기축통화로서 미국 달러의 지배력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달러 표시 자산에서 이탈해 금 보유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현상을 지목하며, 이는 미국의 재정 및 통화 안정성에 대한 글로벌 신뢰가 침식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라고 분석했다.
쉬프는 이러한 흐름이 다른 법정 화폐 대비 달러의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미국이 오랫동안 누려왔던 저금리 차입과 대규모 적자 조달이라는 경제적 이점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급증하는 연방 부채와 만성적자, 그리고 치솟는 부채 상환 비용이 맞물리면서 결국 정책 당국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일각에서 거론되는 경제 연착륙(soft landing)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현재의 상황은 인플레이션 심화와 금융 불안정성 고조로 이어질 공산이 크며, 최근 귀금속 가격의 상승세는 경제 호황의 신호가 아니라 투자자들이 통화 리스크와 시스템적 스트레스(systemic stress)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쉬프는 비트코인(BTC)을 위시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냉소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그는 금이 강세를 보이는 위기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하는 데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법정 화폐에 대한 신뢰가 붕괴되는 국면에서 진정한 수혜를 입는 것은 디지털 자산이 아닌 금과 같은 전통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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