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연말을 앞두고 9만 달러 선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10월 12만 6,08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28% 이상 하락했다. 다만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는 2.6% 상승했고, 최근 7일간 1.4%, 14일 기준 0.7% 반등하며 단기 반전 신호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 기준으로는 1% 하락했고, 2024년 12월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5.3% 낮은 수준이다.
2025년은 가격 흐름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구조적인 성과는 분명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올해 현물 ETF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과 함께 기업들의 재무 전략 자산으로 채택되며 제도권 편입을 본격화했다. 특히 기업 트레저리 매입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은 단순 투기 자산을 넘어 장기 보유 자산으로 인식이 확산됐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시장 분위기는 급변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위험 자산 전반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됐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한 조정을 겪었고, 연말로 갈수록 투자 심리는 빠르게 위축됐다.
시장에서는 2026년을 다시 한번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내년에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고, 그레이스케일 역시 2026년에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들 기관은 비트코인이 기존의 4년 주기가 아닌 5년 주기를 따르고 있으며, 2021년 고점 이후 5년 차에 해당하는 내년에 다시 한 번 강한 상승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2025년은 가격 기준으로는 아쉬운 마무리를 향하고 있지만, ETF 도입과 기업 채택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진행된 해로 평가된다. 단기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비트코인이 내년 새로운 사이클을 열 수 있을지 여부에 점차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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