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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비트코인 22만 달러, XRP 10달러... 과연 현실 가능성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9 [20:48]

2027년 비트코인 22만 달러, XRP 10달러... 과연 현실 가능성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9 [20:48]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월가에서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 리플)가 2027년까지 각각 155%와 455% 폭등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규제 완화와 현물 ETF가 이러한 상승세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두 가상자산의 목표 수익률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에 온도 차가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12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2027년 22만 5,000달러, 엑스알피는 10.4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가격인 8만 8,000달러와 1.87달러 대비 각각 155%와 455%의 잠재 수익률을 의미하는 수치로, 2025년의 부진한 흐름을 뒤로하고 향후 2년간 강력한 상승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이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계획과 가상자산 지지자인 폴 앳킨스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지명,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와 명확성 법안 등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수탁 부담을 높였던 회계 지침 SAB 121의 폐지는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경우 수요의 중심이 기업 트레저리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켄드릭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기업 가치 대비 비트코인 보유액 비율이 하락할 경우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가격 상승의 주도권은 자산운용 규모 150조 달러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의 현물 ETF 매수세가 쥘 것이라고 분석했다.

 

엑스알피는 국제은행간통신협정인 스위프트(SWIFT)를 대체하는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서의 잠재력과 최근 승인된 엑스알피 현물 ETF가 주요 상승 재료로 꼽힌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5년 내 스위프트 물량의 14%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나, 금융기관들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한다는 점은 여전히 한계로 지적된다. 실제로 엑스알피 현물 ETF의 초기 운용 자산은 10억 달러 수준으로, 비트코인 ETF가 첫 달 기록한 330억 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매체는 켄드릭의 비트코인 목표가는 합리적일 수 있으나 엑스알피의 455% 상승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리플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테더(USDT)나 서클(USDC)과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엑스알피보다는 비트코인이나 관련 인프라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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