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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말랐다, 레버리지 쏠렸다…솔라나의 위험한 연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30 [09:20]

유동성 말랐다, 레버리지 쏠렸다…솔라나의 위험한 연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30 [09:20]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가 연말을 앞둔 유동성 축소와 파생시장 포지션 쏠림 속에 핵심 저항선 앞에서 힘을 잃으며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24시간 기준 1.66% 하락한 123.12달러에 거래되며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 평균 낙폭인 0.82%를 하회했다. 시장 공포·탐욕 지수는 30을 기록해 위험 회피 심리가 여전히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가장 직접적인 압박 요인은 유동성 축소다. 서클(Circle)은 12월 29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5,100만USDC를 소각했으며, 이는 앞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진행된 대규모 USDC 소각과 맞물린 조치다.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줄어들면 온체인 매수 여력이 감소해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기 쉽다는 점에서 솔라나 생태계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구간에서는 130.4달러 선이 강한 저항으로 작용했다. 해당 가격대에는 약 1억 4,974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집중돼 있어 매도 압력이 두껍게 형성돼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3.92로 중립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신호선 아래에 있으나 히스토그램이 소폭 플러스로 전환되며 단기 반등 시도 가능성도 동시에 남겨두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포지션 불균형 역시 변동성 요인이다. 122.2달러 부근에는 약 1억 1,412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몰려 있어,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연쇄 청산으로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나온다. 펀딩비는 -0.001%로 소폭 음수 영역을 가리키며 시장의 미묘한 약세 쏠림을 반영했다.

 

종합하면 솔라나의 하락은 유동성 압박, 강한 저항선 공방, 레버리지 포지션 집중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단기적으로는 122달러 안팎의 지지 유지 여부가 관건이며, 거래량 회복과 함께 130달러대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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