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집중 매수 전략을 두고, 막대한 평가이익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형편없다”는 정면 비판이 나왔다.
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전날 비트코인(BTC)을 약 1,229BTC 추가 매수하며 다시 한 번 1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투입했다. 이번 매수 평균가는 약 8만 8,568달러로, 수년간 이어온 공격적인 비트코인 축적 전략의 연장선이다.
그러나 세계적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이 같은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쉬프는 스트래티지가 지난 5년간 비트코인에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음에도, 누적 수익률은 고작 1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3% 수준으로, 그는 “비트코인이 아니라 다른 어떤 자산을 샀어도 더 나은 성과를 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쉬프는 특히 올해 금과 은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점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대비시켰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내러티브를 갖고 있음에도 실제 성과에서는 귀금속에 크게 뒤처졌다는 주장이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보유량은 67만 2,497BTC에 달한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3.202%에 해당한다. 해당 물량을 확보하는 데 들어간 총 매입 비용은 약 504억 4,000만 달러이며, 평균 매입가는 약 7만 4,997달러다.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조정을 받으면서 스트래티지의 미실현 이익도 크게 줄었다. 현재 평가 기준 미실현 이익은 약 80억 달러 수준으로, 비트코인이 12만 6,000달러를 돌파했던 지난 10월 당시 기록했던 220억 달러 이상의 평가이익과 비교하면 상당 부분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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