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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만달러 랠리, 누가 가장 많이 벌었나...美 정치인 명단 공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31 [20:09]

비트코인 12만달러 랠리, 누가 가장 많이 벌었나...美 정치인 명단 공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31 [20:09]
미국 비트코인

▲ 미국 비트코인     ©

 

2025년 비트코인이 12만 6,000달러를 넘나드는 급등락 장세 속에서, 일부 미국 정치인들의 암호화폐 투자 성과가 공개되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12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의회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다수의 의원들은 소규모 비트코인(BTC) 현물 ETF나 직접 보유에 그쳤지만, 일부 의원들은 투자 시점과 규모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며 뚜렷한 성과 차이를 나타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은 올해 가장 적극적으로 거래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수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여러 차례 매수해 가을 고점 구간에서 수익을 거뒀고,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밈 코인 스키 마스크 도그를 반복적으로 매입했다. 해당 자산은 한때 100%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콜린스는 일부 물량을 매도하며 실현 수익을 확보했다.

 

텍사스주 공화당 하원의원 브랜던 길은 보다 집중적인 전략을 택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해 연말 기준 115만~260만달러 상당의 보유고를 구축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아래로 밀린 조정 구간에서 수십만 달러 규모의 매수를 단행하며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했고, 연중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의회 내에서 가장 높은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가진 인물로 분류됐다.

 

조지아주 공화당 하원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갔다. 그는 비트코인이 8만 5,000달러 선까지 밀린 11월에도 매수에 나서며 단기 반등 수익을 거뒀지만, 가격이 고점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수익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다만 주식과 채권 등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가 암호화폐 수익 부진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캐럴 밀러, 로이드 도겟 의원 등은 10만달러를 넘는 소규모 암호화폐 거래를 여러 차례 보고했으며, 데이비드 맥코믹 상원의원은 ETF 투자를 통해 제한적인 이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투자 시기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추진과 스테이블코인 입법 등 친암호화폐 정책과 맞물렸고, 정책 결정권자가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과 함께 감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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