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 4,000달러 선 재진입을 시도하며 9만 3,500달러 구간의 지지 여부가 향후 강세장을 결정짓는 최대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수개월간 이어진 가격 범위의 상단 구간을 회복하며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9만 4,000달러 영역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말 8만 600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8만 6,200달러에서 9만 3,500달러 사이를 오가며 횡보세를 보였으나 지난주 9만 500달러 저항선 위에서 마감하며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9만 3,500달러 영역이 단순한 주간 범위 저항선이 아니라 작년 10월 중순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와 맞물리는 핵심 저항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4분기 동안 이 가격대에서 거부당한 바 있으며 만약 12개월 캔들이 해당 수준 아래에서 마감될 경우 과거 반감기 주기상 약 3년 동안 거대한 거시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렉트 캐피털은 현재 비트코인이 9만 3,500달러 위로 복귀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주간 종가가 해당 수준 위에서 마감되고 재시험에 성공한다면 하락 추세에서의 탈출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25년 2분기와 3분기 회복 당시 가격이 하락 추세를 돌파하고 9만 3,500달러를 지지선으로 확보한 뒤 추가 상승했던 흐름과 유사한 패턴이다.
이번 돌파가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은 지난 4분기 조정 과정에서 내어준 지수이동평균선(EMA) 회복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된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현재 50주 EMA와 21주 EMA는 9만 7,000달러에서 9만 8,000달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데이터는 가격이 이 구간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기술적 이정표는 단순히 EMA를 돌파하는 것을 넘어 해당 구간을 확실한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분석가는 만약 가격이 EMA 저항을 뚫지 못하고 아래쪽에서 저항을 재확인한다면 이는 약세 신호가 될 것이라며 강세 모멘텀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주간 범위 돌파와 하락 추세선 극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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