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26년 새해 시작과 동시에 12억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블랙록의 공격적인 현물 ETF 매집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시장 전반의 모멘텀을 되살리는 강력한 기폭제가 되고 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블랙록은 2026년 첫 거래일들 동안 현물 ETF(Spot ETF)를 통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코인글래스 데이터 분석 결과,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연초 며칠 만에 약 8억 8,860만 달러를 축적했다. 특히 1월 5일에만 3억 7,250만 달러가 유입되어 단일 일자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전체 비트코인 ETF 시장이 순유출을 보인 1월 6일에도 블랙록은 홀로 2억 2,870만 달러를 추가 매수하며 독보적인 자금력을 과시했다.
이더리움에 대한 블랙록의 베팅 또한 거침이 없었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는 같은 기간 총 3억 4,890만 달러의 자금을 흡수했다. 1월 6일 하루에만 1억 9,88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앞선 1월 2일과 5일에도 꾸준한 자금이 들어와 일회성 투자가 아닌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자산 축적 패턴임을 증명했다. 이로써 블랙록이 새해 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입한 자금은 총 12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거대 자본의 유입은 즉각적인 가격 방어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지지선을 굳건히 하며 약 9만 2,000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 역시 3,000달러를 넘어 3,200달러 부근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물 ETF 시장의 열기는 블랙록을 넘어 월가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대형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지난 1월 6일 미국 규제 당국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며 디지털 자산 전략 확장을 공식화했다. 해당 신청서에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솔라나 신탁에 대한 계획도 언급되어 있어, 향후 기관들의 암호화폐 상품 경쟁이 가격 상승을 부추길 추가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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