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에 보수적인 기성세대가 축적한 막대한 부가 디지털 자산에 친숙한 젊은 세대에게 상속되면서 암호화폐 대중화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잭 프린스(Zac Prince)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뱅킹 벤처 갤럭시 원(Galaxy One) 대표는 밀크 로드 쇼에 출연해 세대 간 자산 이전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프린스 대표는 "젊은 층이 기성세대의 부 독점으로 소외받는다는 지적이 많지만 결국 자산 이전은 시작될 것"이라며 "그 시점이 오면 젊은 세대의 투자 선호도가 시장에서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은행 UBS는 2025년 글로벌 자산 보고서를 통해 미국인이 보유한 총자산이 163조 달러에 달하며 이 중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절반 이상인 83조 3,00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투자자의 약 25%가 암호화폐나 파생상품 등 비전통 자산을 보유한 반면 기성세대는 그 비율이 8%에 불과해 젊은 층의 암호화폐 선호도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린스 대표는 젊은 세대의 높은 기술 친화성 역시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화로 중개인에게 연락하거나 재무상담사와 약속을 잡아야 했던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즉시 거래할 수 있는 앱의 발전은 시장 성장에 유리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성세대가 이미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데이터도 존재한다. 호주 거래소 코인스팟(CoinSpot)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호주인의 38.5%가 향후 암호화폐 투자 의향이 있다고 답해 국가 평균인 37.8%를 상회했다. 또 다른 호주 거래소 인디펜던트 리저브(Independent Reserve)의 2024년 조사에서도 65세 이상 그룹의 암호화폐 보유율은 2019년 대비 3배 증가한 6%를 기록했다.
데이터는 세대 간 부의 이동과 기술적 편의성이 맞물려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성세대의 자산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젊은 세대에게 흘러들어가는 과정에서 시장 유동성과 참여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